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대국민 서비스의 일환으로 산림과학기술 연구 성과 중 국민들의 관심이 많은 분야를 선정하여 시민 공개강좌를 실시한다. 2005년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시민 공개강좌는 일반 시민들에게 연구자가 알기 쉽게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나무와 산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어 홍릉수목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2006년도 시민 공개강좌는 7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산림과학관에서 실시한다. 7월 16일에는 특용수과 박형순 박사가 「나무의 고마움과 전원속의 조경수」라는 제목으로 강의한다. 8월 이후에는 산림평가과 이경학 과장이「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협약. 그리고 산림」을, 목재가공과 이동흡 박사는 「목재가 인간의 정서안정과 신체발달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내용으로, 산림병해충과 김경희 박사는「나무의 병」이라는 주제로 강의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나무이름의 유래, 녹색 댐, 버섯의 세계, 산림과 지구환경 등의 강좌를 실시하여 홍릉수목원을 찾은 초등학생은 물론 산림과 임업에 관심이 많은 중·장년층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고른 관심과 적극적인 호응을 받았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그동안 연구 성과를 대학 및 교육기관, 각종 세미나 등을 통하여 발표하였으나, 일반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았다. 산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점점 높아가고 있으나 전문적인 주제와 시간적인 제약 등 일반시민들과는 동떨어진 연구자들만의 행사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 실시하는 공개강좌는 일반시민에게 연구 성과를 알리는 것은 물론, 국민의 연구수요를 파악하여 수요자 중심의 산림과학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1993년부터 매주 일요일 홍릉수목원을 개방하여 시민들의 휴식과 산림에 대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였다. 이제 홍릉수목원을 찾는 시민들은 단순한 휴식뿐만 아니라 강좌를 통하여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었고,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를 통하여 국민과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 나길 기대하고 있다.

문의 : 국립산림과학원 서무과 안진수 사무관(02-9612-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