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건물 조경ㆍ녹지공간 설치 미비



[대전일보 2006-08-03 11:30

[保寧]최근 신축준공된 공동주택과 대규모 상가건물 대부분이 건축법상 명시된 조경시설 및 녹지공간 설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건축법에는 연면적 200㎡ 이상 대지에 건축을 할 경우 용도지역 및 건축물의 규모에 따라 조경수를 식재토록 되어 있다. 
보령시 건축조례에 따르면 연면적 1000㎡ 미만인 건축물의 경우 대지면적의 5%, 1000~2000㎡ 미만인 건축물은 10%, 2000㎡ 이상은 15%의 조경면적을 확보토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 건축물의 조경공간이 자투리 부분을 이용해 형식적으로 면적을 확보하거나 그나마 준공검사가 끝나면 관리 허술로 식재한 묘목이 고사된채 방치돼 주변미관까지 해치고 있다. 
김모씨(59,보령시 동대동)는“시대 건축물 대부분의 조경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며“사후관리를 강화할 수 있는 관련법등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대부분 조경공간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게 사실”이라며 “조경수 관리 여부등을 점검하는등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閔泳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