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바람이 불면서 숲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숲에 대한 이해를 돕는 '산림축제'가 마련된다.
오는 21∼22일 충북 충주시 탄금대공원에서 충북산림문화행사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제5회 충북 산림문화축제가 그것.
숲을 즐기면서 동시에 숲이 인간에게 가져다 주는 이로움을 이해하고 숲 보호가 왜 필요한지를 고민해 보자는 것이 행사의 취지다.
첫날인 21일에는 시·군별 산불 진화 경연대회, 일반인이 함께 어루어져 즐길 수 있는 통나무 윷놀이, 숲해설가의 안내를 받으며 숲길을 걷는 초등학생 숲 체험 행사,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22일에는 숲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숲해설가 올림피아드' 경연대회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숲 퀴즈풀이, 나뭇잎 공작, 사행시 짓기 등 다채로운 경연대회가 마련된다.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숲을 이해하고 숲 보호의 중요성을 깨닫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행사기간 산림문학작품 전시회와 목공예, 불럭쌓기, 전통 염색 체험장 등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고 다양한 임산물 직거래장터도 열린다.

< 대한일보/손근덕 기자 son0011@dhilb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