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상서동 쓰레기매립장이 2005년까지 생태환경공원으로 탈바꿈한다.

대전시는 23억원을 들여 대덕구 상서동 산66의 6 일대 쓰레기매립장 4만5000㎡를 생태환경공원으로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지역은 1995년 2월부터 96년 7월까지 대전지역에서 배출된 생활쓰레기를 매립한 곳이다.

주요 시설로는 환경전시마당, 자생초화원, 다목적 광장 등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친환경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신탄진 도시자연공원 조성계획 변경을 마치고 내년 예산에 국고보조금 5억원을 신청, 예산이 확보되는 내년 3월쯤부터 공사에 들어가 2005년말 완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매립장이 안정화 단계에 들어가 있어 현재 방치돼 있는 매립장 부지를 여가시설이 부족한 시민들에게 환경친화적인 공원으로 조성,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산교육장이자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대전=연합

세계일보 08/03 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