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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나무 가격은 얼마?
Date : 2007-04-02
Name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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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나무 가격은얼마?

[커버스토리]나무의 재발견

최상급소나무는3000만~4000만원

나무는 수종과 규격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규격이 같더라도 모양에 따라 값이 각각 달라지는데 희귀한 모양일 수록 값을 더 받는다. 나이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지만 소나무를 제외하고는 오래 됐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다. 그래서 나무는 가격을 매기기가 어렵다.

일반적으로 나무는 수형(樹形)이 좋을 수록 비싸다. 특히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소나무가 조경수로 단연 인기이다. 소나무는 표피가 두껍지 않으면서 거북등 처럼 갈라지는 모양을 최고로 쳐주는 데 이런 나무는 부르는 게 값이다. 가지가 사방으로 쭉 뻗어나간 모양이나 나무줄기가 곡선으로 휜 것도 인기다.

보통 최상급 소나무가 2000만~3000만원, 상급이 500만~800만원선이다. 농장에서 2~3년간 관리해서 키운 B급 소나무는 100만~200만원선이고 산지에서 바로 캐면 100만원 미만이다.

최상급 소나무들은 주로 재벌 총수들의 집 마당에서 볼 수 있다. K조경업체 관계자는 “재벌집 마당에는 보통 3000만~4000만원짜리 소나무가 10~20그루씩 심어져 있다”고 전했다.

상급 나무들은 주로 골프장이나 호텔 등의 조경에 많이 사용된다. 강원도 춘천에 있는 강촌리조트 골프장의 클럽하우스 주변에 심어져 있는 소나무는 한 그루에 500만~700만원 짜리이다. 서울 고려대학교 중앙광장에 심어져 있는 소나무도 한 그루에 500만~8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근원직경(지표면과 접하는 부분의 지름)과 수고(나무의 높이)에 따라서도 가격이 달라진다. 요즘은 고층 건물이 많아 키 큰 나무들을 주로 심는데 근원 직경이 20㎝ 가까운 대적송이 500만~700만원선이다.

공식적으로는 조달청과 한국조경수협회에서 규격별로 나무 가격을 고시하고 있다. 한국조경수협회의 고시가격에 따르면 길이 7m, 근원직경 60㎝짜리 느티나무가 한주에 1700만원, 길이 10m, 근원직경 60㎝짜리 소나무 장송이 1650만원으로 가장 비싸다.

나무 자체의 가격 못지않게 운반 비용도 중요하다. 보통 나무값은 구매자가 원하는 곳까지 운반해주는 비용을 포함하고 있다. 운반비는 전체 나뭇값의 60~70%를 차지한다. 한국조경수협회 강문성 부장은 “나무는 운반하면서 계속 물을 주고 약도 치면서 관리를 해야 하는 등 과정이 까다로운 데다 옮기는 도중 나무가 죽는 등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이런 것들을 모두 감안해 나뭇값을 계산한다”고 설명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m.com)

출처 : 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07/03/31/200703310025.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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